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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GM 노사합의 존중···경영정상화 신속히 이뤄야”

정부 “한국GM 노사합의 존중···경영정상화 신속히 이뤄야”

등록 2018.04.23 21:12

주혜린

  기자

정부 “한국GM 노사합의 존중···경영정상화 신속히 이뤄야” 기사의 사진

한국 제너럴모터스(GM) 노사가 23일 자구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정부가 노사합의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GM 노사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부터 서울에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공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서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 차관 외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오늘 한국GM 노사가 협상 시한을 연장해가며 어렵게 합의를 이룬 만큼 앞으로 상호 힘을 합해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루어낼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내용을 전했다.

또 "정부와 산업은행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국GM 노사 간 합의를 존중한다"며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에 발표한 3대 원칙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실사를 진행하고 GM 측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GM 문제에 대응하는 3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오후 4시 11분 군산공장 노동자 680명을 대상으로 추가 희망퇴직을 받고,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 등 임단협 잠정 합의를 선언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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