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추대 6월 주총 소집 결의
구본무 회장 와병 경영승계 돌입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부장(상무). 사진=뉴스웨이 DB
LG는 1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총 부의 안건은 LG전자 구광모 상무를 ㈜LG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다. 구 상무는 오는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LG는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면서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의 최대주주는 구본무 회장(11.28%)이며 구본준 부회장(7.72%)이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구 상무는 ㈜LG 지분 6.24%를 보유한 3대주주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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