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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커진 현대글로비스···목표주가 잇따라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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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합병안 중단 탓···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증권사들 목표주가 최대 37% 이상 하향 조정
“지배구조 개편 역할 변함없어 큰 변동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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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CI.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첫 단추인 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안이 중단되면서 증시에서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우려가 빗발치고 있다.
현대모비스 1주당 합병 현대글로비스 신주 0.61주를 주는 기존 개편안이 현대글로비스 주주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에 신규 개편안은 이전보다는 글로비스 주주의 수혜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돼서다.

증권사들도 분할·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만큼 투자심리가 빠르게 꺽여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하며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다.

이한준 KTB투자증권은 연구원은 “분할합병안이 동사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던 만큼, 구조개편안 철회는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18만원으로 37.03% 하락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분할 합병안이 재추진되더라도 이전 안에 비해 동사의 기존 주주들의 수혜는 원안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모비스와 글로비스와의 합병비율 재검토시 합병 신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운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안 추진 시 불확실성 증가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로 직전 목표주가보다 22.7% 하향 조정한 17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글로비스의 주가에는 분할·합병안 ‘부결’이 어느 정도 반영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부동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최근 1개월간 14% 하락하며 분할합병안 부결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보여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결국 현 수준 이상의 주가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현대글로비스의 5월 21일 종가 기준 주가는 15만500원으로 이미 KB증권이 제시했던 ‘부결 시의 목표주가 (15만2792원)’ 이하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향후 나올 대안이 어떤 시나리오라 할지라도 ‘경영권 승계’와 ‘일감몰아주기 논란 탈피’에 모두 연관된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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