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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관 대거 물갈이···한진家 밀수의혹 후폭풍

인천공항 세관 대거 물갈이···한진家 밀수의혹 후폭풍

등록 2018.06.19 18:37

강길홍

  기자

인천공항 세관 대거 물갈이···한진家 밀수의혹 후폭풍 기사의 사진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의혹에 대한 후폭풍으로 인천공항 휴대품 통관 담당 세관직이 대거 교체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인사발령을 내고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휴대품 통관 담당 국장 2명과 과장 14명을 전격 교체했다.

휴대품 통관 업무를 담당하는 6급 이하 220여명도 대거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전체 휴대품 통관 업무 담당 6급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이번 관세청의 인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세관의 한진그룹 총수일가 밀수·탈세 묵인 의혹에 대한 쇄신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 자문기구인 관세행정혁신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세관과 항공사와의 유착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휴대품 담당 인력 등에 대한 고강도 인적 쇄신을 권고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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