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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 원내대표는 10일 회동을 갖고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을 시도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 문제로 일단 불발됐다. 법사위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 내용을 담아 합의할 것을 요구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포괄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맞서 최종 합의가 안 됐다.
다만,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일정에 뜻을 같이하고 이날 중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7월 국회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리고, 본회의는 13일 오후 3시, 26일에 각각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사위 문제를 해결하면 원구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뤄왔던 인사청문회 일정도 정해졌다. 오는 19일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김선수·이동원·노정희 신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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