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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년8개월만에 수장 교체···하현회 부회장 체제로 재편

LGU+, 2년8개월만에 수장 교체···하현회 부회장 체제로 재편

등록 2018.07.16 09:37

이어진

  기자

16일 이사회서 대표선임 안건 논의권영수 부회장은 ㈜LG 대표로 이동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LG유플러스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2년 8개월간 LG유플러스를 이끌던 권영수 부회장은 ㈜LG 대표이사를 맡아 구광모 회장을 보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LG도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그간 LG유플러스를 이끌어오던 권영수 부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수장 교체는 2년 8개월 만이다. 2015년 12월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은 애초 올해 말까지가 임기였지만, 이번 인사로 예상보다 빨리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를 조기 안착시키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권영수 부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인물이다. 구광모 회장 체제를 조기 안착시키기 위해 권영수 부회장을 ㈜LG로 옮기고 그룹 내 기획통으로 평가받는 하현회 부회장을 LG유플러스로 옮겨 5G, 케이블 M&A 등에 대응하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현회 부회장은 그룹 내 기획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1985년 LG금속에 입사한 뒤 1990년대 말 LG그룹과 필립스 합작법인 설립 과정에서 실무를 맡아 경영진의 신임을 얻었다. 이후 LG디스플레이에서 중소형사업부장, 모바일사업부장 등 요직을 거친 뒤 LG전자 HE사업본부장으로 이동, 판매 부진을 겪던 PDP 대신 올레드TV에 주력해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2015년부터는 ㈜LG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하현회 부회장의 경우 현재 LG유플러스의 비상무 등기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임명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CEO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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