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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도 몽골 간다···PB브랜드로 승부수

롯데마트도 몽골 간다···PB브랜드로 승부수

등록 2018.07.17 16:22

이지영

  기자

이마트 이어 국내 대형마트 두 번째 진출몽골 노민 홀딩스와 협약··· 연간 300만 달러 이상 상품 공급

롯데마트도 몽골 간다···PB브랜드로 승부수 기사의 사진

롯데마트가 대표 PB상품인 ‘온리프라이스’, ‘요리하다’, ‘초이스엘’ 등을 앞세워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2년 전 몽골 시장에 첫 발을 들인 이마트에 이어 국내 대형마트의 두 번째 진출이다.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는 새로운 해외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몽골 등으로도 눈을 돌려왔다. 그 중 몽골은 뜨거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시장으로 잘 알려져 있어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왔다.

먼저 롯데마트는 지난 5월 PB상품 일부를 테스트하기 위해 ‘온리프라이스’, ‘초이스엘’ 등 PB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20여 품목 미화 3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시작으로 몽골 진출의 물고를 텄다.

울란바토르 국영 백화점과 하이퍼마켓 3개 점에서 지난 5월 중순부터 테스트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판매 점포를 8개 매장으로 확대할 정도로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는18일에는 홈퍼니싱 특화 PB인 ‘룸바이홈’ 상품 등 총 25개 품목, 미화 4만 달러 물량을 2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몽골 유통그룹인 노민 홀딩스는 롯데마트와 향후 10년간 연간 미화 300만 달러 이상의 PB상품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 유통업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민 홀딩스는 몽골 100대 기업 중 3대 그룹으로 로레알, 망고, 테라노바, CanDo, Century21 등 프랜차이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은 “온리프라이스, 요리하다 등 롯데마트 대표 PB 상품들은 대부분이 중소기업과 협업해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PB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더욱 확대해, 몽골 시장 판로개척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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