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앤지하이테크는 전일대비 2.28% 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앤지하이테크는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에 총 214억원 규모의 반도체 화학약품 혼합공급장치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체결된 계약은 총 2건으로, 중국 시안 공장에 132억6000만원 직접 납품하며, 81억4000만원은 나가세엔지니어링서비스코리아를 통해 납품한다. 두 수주 금액의 합은 2017년 매출액 대비 28.45%에 해당한다.
이번 공급 계약은 중국 시안 2기 라인 공장 구축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019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중국 시안 2기 라인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올해 12월 중으로 장치를 일괄 반입할 예정이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금번 두 건의 수주와 매출 인식이 지연된 상반기 납품건까지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평택 2기 라인, 화성 18라인 신설 등 고객사 투자가 예정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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