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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4차 산업혁명시대, 서비스 로봇 산업 선도할 것”

[IPO레이더]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4차 산업혁명시대, 서비스 로봇 산업 선도할 것”

등록 2018.10.11 16:02

장가람

  기자

로봇 솔루션·플랫폼 기업이달 말 코스닥 상장 목표공모 자금, R&D에 투자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사진-로보티즈 제공)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사진-로보티즈 제공)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서비스 로봇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1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여의도에서 상장 전 IPO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비전과 함께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알렸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올해 초 LG전자의 지분 취득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로봇 동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와 액추에이터를 효과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인공지능형) 소프트웨어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다. 액추에이터란 간단히 말해 로봇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관절을 말한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로봇 구축 솔루션 사업 및 에듀테인먼트 로봇사업, 로봇 플랫폼 사업 등 서비스 로봇 전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5억63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0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억4300만원이다.

김 대표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주 고객군들은 로봇 개발 공학자나 연구소, 대학 위주였으나 최근 들어 기업으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며 “이는 로봇 시장이 기존 제조업용 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으로 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 로봇 시장은 과거 제조업 로봇 시장보다 현저히 작았으나, 근래 크게 팽창하고 있다”며 “산업의 앞단에서 빠르게 느낄 수가 있었다”며 상장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근래 IPO기업의 가장 큰 고민인 무형자산의 비용처리 문제도 지난해 말 지정감사 당시 판관비로 처리하며 부담을 털어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7.9%로 2016년 보다 1.5% 낮아졌으나 올해엔 9%대를 다시 회복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이익은 각각 250억원, 26억원이다.

김 대표는 또한 “지능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3대 주주로 있는 LG전자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플랫폼 비즈니스도 추진 하고 있다”며 “현재 B2C(Business to Customoer)용 스마트 홈 게이트웨이(Gateway), 개인 비서 역할 수행 로봇 LG 허브 로봇(Hub Robot)과 B2B(Business to Business)용 모듈 기반의 신개념 서빙·포터·쇼핑카트 로봇 LG 클로이(CLOi)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의 총 공모 주식수는 17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9200원에서 1만13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156억원에서 192억원으로 1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오는 17일부터 18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시기는 이달말로, 대표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상장 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 시장 내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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