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64.98포인트(1.06%) 상승한 2만5380.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63포인트(1.06%) 오른 2740.3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128.16포인트(1.75%) 상승한 7434.06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 주가가 1.5% 올랐다. 무역정책에 민감한 보잉 주가는 2.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0.53% 내린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재료 분야가 3.02% 오르며 가장 선전했고, 임의 소비재도 2.23% 올랐다. 기술주는 1.2%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과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날 시 주석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발표하면서 “한동안 중미 양측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련의 갈등을 보였는데 이는 전세계 무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중국은 이를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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