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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3위···LG 4위

삼성,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3위···LG 4위

등록 2019.03.12 16:00

강길홍

  기자

삼성,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3위···LG 4위 기사의 사진

삼성과 LG가 지난해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순위에서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12일 유럽특허청이 발간한 2018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특허 출원이 전년(6457건) 대비 13% 증가한 7296건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의 특허 출원 성장률은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과 LG그룹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유럽특허청의 특허 출원 전체 순위에서 지멘스(1위)와 화웨이(2위) 다음으로 삼성그룹과 LG그룹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5위), 필립스(6위), 퀄컴(7위), 에릭손(8위), GE(9위), 로버트 보쉬(10위) 순이다.

특히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유럽특허청의 가장 활발한 기술 분야 10개에 모두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그룹은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지난해 4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4위(지난해 9위), 의료 기술 분야에서 10위에 올랐다.

LG 그룹은 ‘전자 기기 및 기구, 에너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지난해 4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7위(지난해 8위)에 올랐다.

한편 유럽특허청은 2018년에 총 17만4317건의 유럽 특허 출원을 받았으며, 이는 2017년과 비교할 때 4.6%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특허가 출원된 기술 분야는 의료 기술이었으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컴퓨터 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상위 10개 기술 분야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분야는 제약과 생명공학을 합쳐 총 13% 성장한 생명 과학 분야였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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