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과도한 마케팅비용에 주가 하락점유율 끌어올리려 공격적 마케팅 실시
12일 시장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상용화 후 시가총액이 19조6212억원에서 20조5498억원으로 9285억원(4.7%) 정도 늘었다. KT 역시 1436억원(2.0%) 오른 7조258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5조9597억원으로 같은 기간 4585억원(7.1%) 줄어들며 6조원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한 하락세다.
5G 상용화 모멘텀에도 LG유플러스 주가 하락 이유로는 5G 관련 과도한 마케팅이 꼽힌다. 비용증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평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기존 LTE시장 점유율이 23% 내외 수준이나, 5G에서는 29%의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이 과정 속에서 공시지원금 혹은 리베이트를 대거 지원해 주가에 부담이 됐다는 것.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주 초 갤럭시10 5G 공시지원금을 최고 53만3000원에서 70만원으로 31.3% 올렸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 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1% 줄어든 16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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