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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갤럭시 노트10’ 판매사기 ↑···우려하는 휴대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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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120만원대 갤노트10, 20만원대까지 추락
e커머스서 버젓이 불법 보조금 미끼로 판매하기도
이통업계, 판매사기 주의 당부···구제 방법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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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 홈페이지 화면 캡쳐.

갤럭시노트10의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판매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휴대폰 구매 주의를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온오프라인 등지에서 출시조차 되지 않은 갤럭시노트10이 10~20만원에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되면서 판매 사기 우려가 지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티몬, 쿠팡, 위메프 등 e커머스 업체들 사이에서는 일부 유통점들이 갤럭시노트10을 최저 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티몬에서는 한 휴대폰 유통점이 13일부터 갤럭시노트10을 현금완납가로 19만9000원에 통신사 및 번호이동, 기기변경을 가리지 않고 판매했다.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도 화제가 되며 약 2000여개 이상이 판매되던 상황 속 14일 오전 11시30분 경 판매를 중단했다. 이 유통점 외에도 30~50만원대에 갤럭시노트10을 판매하고 있는 유통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티몬 뿐 아니라 쿠팡, 위메프 등지에서도 일부 온라인 유통점들이 50~60만원대에 갤럭시노트10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이거나 혹은 판매사기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노트10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아직 책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동통신3사는 최대 40~45만원대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지급받는다 할 시 실구매가는 70만원대다. 20만원대던 50~60만원대던 모두 명백한 불법 보조금이 포함된 판매가이거나 혹은 판매사기일 공산이 높다.

특히 국내에서 매니아층이 많은 제품인만큼 불법 보조금을 미끼로 대거 판매 한 뒤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식 판매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3사는 불법 보조금 살포를 자제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지속됐던 보조금 경쟁에 실적 부진 등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갤럭시노트10 출시를 앞두고 시장이 달아오를 시 추가적인 실탄 경쟁에 나서야만 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보조금 경쟁이 반복됐던 점을 고려하면 규제당국이 불법 보조금 조사에 나설 공산도 있어서 섣불리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없다.

실제로 이동통신3사는 지난 13일 오후 늦게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단말기 판매대금 선입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먹튀 형태의 판매사기 소비자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동통신3사는 불법 지원금을 완전히 근절하고 서비스 및 품질 경쟁에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춘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금완납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판매형태는 대금만 받고 판매자가 잠정할 경우 별다른 피해 구제 방법도 없다”면서 “통신업계에서 보조금 경쟁 보단 서비스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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