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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LG OLED 사업 응원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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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TV 패널에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공급
OLED TV 수요 늘어나면 SK 반도체부품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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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OLED TV용 패널은 내년에는 삼성의 가세로 90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수요가 늘면 SK하이닉스가 LG에 공급하는 디스플레이구동칩 사용량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

SK하이닉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디스플레이구동칩은 디스플레이 화면 아래 붙어 있는 얇고 긴 금속 막대로, OLED TV 시장의 성장에 가장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반도체부품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구동칩을 LG에 납품하고 있다. LG가 TV용 OLED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반도체부품의 매출 성장성에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중국 광저우 공장의 가동을 시작으로 국내 파주 공장과 함께 대형 OLED 패널 생산을 전년 대비 2배가까이 늘린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디스플레이구동칩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얼마나 납품하는지 관련부품 매출 비중 등은 외부로 공개할 순 없지만, OLED TV 시장이 확대되면 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칩 수요는 늘어나고 OLED TV 제품 교체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구동칩은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반도체 칩이다. LCD TV보단 OLED TV에 사용량이 3배 이상 많고, 디스플레이 화면이 커질수록 사용량이 늘어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는 1개의 통합 부품을 부착하지만 TV와 같은 대형 패널에는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구동칩이 측면과 상단에 부착된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OLED 패널을 쓰는 LG TV를 ‘최고의 TV’로 평가하며 호평을 한 점도 SK하이닉스 입장에선 고무적이다. 앞으로 OLED TV 생산량 확대에 맞춰 시장 가격도 낮아지면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디스플레이구동칩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침체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 급감한 2조71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6조9907억원으로 33.3% 감소했다. OLED TV 시장의 성장 가도는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의 수익성에 상당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TV 시장에서는 아직 LG만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파주 공장에서 300만대가 넘는 OLED 패널 출하량을 기록했다. 올해 광저우 공장 가동과 함께 600만대 전후로 공급량을 확대한다는 사업목표를 세웠다. 광저우 공장은 내년 상반기 증설을 완료해 생산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은 올해 말 퀀텀닷(QD)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LCD TV 공장은 QD디스플레이 TV라인으로 전환 배치 작업도 들어간다. QD-OLED 패널 양산을 본격화하는 내년엔 적어도 100만대, 많게는 200만대가량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LG와 삼성의 OLED TV용 패널 생산대수만 900만대 규모로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뒤늦게 대형 OLED 투자에 나서면서 양산 시점까진 아직 상당기간 필요하다”며 “당분간 OLED 시장은 LG가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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