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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2000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마켓컬리, 2000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등록 2020.05.08 09:13

수정 2020.05.08 09:15

정혜인

  기자

5번째 투자 유치···역대 최대 규모누적 투자 규모 4200억원으로물류센터 확대 등에 집중 투자

마켓컬리, 2000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 기사의 사진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컬리가 유치한 투자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로 컬리는 다섯 번째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리드투자사인 DST Global, 기존 투자사인 Hillhouse Capital, Sequoia Capital China, Fuse Venture Partners(구 Global Venture Partners), SK네트웍스, Translink Capital 외에 Aspex Management가 새롭게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지난 5년간 컬리가 유치한 총 누적 투자금액은 4200억원에 달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로 벤처에 대한 투자 환경이 경색된 상황 속에서도 컬리의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는 마켓컬리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선도 가능성을 보고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실제로 컬리는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한 아태지역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500개 가운데 11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성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매출액은 창립 첫해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연평균 3.5배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물류처리 능력에서도 지난해만 물류센터 면적을 4.9배 늘려, 출고량이 2.9배 증가하는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컬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말 기존 물류센터의 2.5배 규모로 오픈 예정인 김포 물류센터 설비를 비롯해 물류 시스템 고도화, 고객 확대, 인재 유치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보기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사업 형태를 공고화 한다는 구상이다.

DST Global의 아시아 대표 John Lindfors 파트너는 “컬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새벽배송이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물류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줬고,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장보기습관 변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앞으로도 마켓컬리의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여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을 선도하며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서비스를 오랫동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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