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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사장 “세계 10위권 도약 기반 마련”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우기홍 사장 “세계 10위권 도약 기반 마련”

등록 2020.11.16 13:35

이어진

  기자

“항공산업 구조개편, 1등이 감당해야할 사명”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사진=연합뉴스.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사진=연합뉴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항공산업 구조 개편은 1등 항공사로서 마땅히 감당해야할 사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16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번 인수로 놋헌망, 항공기, 공급규모 등 주요 지표에서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세계 10위권 항공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명실상부한 초일류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현실을 거론하며 위기를 오히려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세계 항공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단일 항공사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질수도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우 사장은 “관계당국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오히려 이 시기를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로 삼고 항공업계에 투입되는 공적자금을 최소화, 국민 부담도 덜어드리는게 대한민국 1등 항공사로서 마땅히 감당해야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 사장은 “이 같은 결정에 혼란스럽고 우려스러운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대한항공의 기본은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1년간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대한항공이 이제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글로벌 톱 항공사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우리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국가에 기여하고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는 대한항공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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