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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일산 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동양생명, 일산 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등록 2020.12.28 10:55

장기영

  기자

동양인재개발원. 사진=동양생명동양인재개발원.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연수원 동양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양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시설이다.

동양생명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경기도와 협의해 동양인재개발원 숙소동을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170여개 객실로 구성된 숙소동은 침대와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달 14일부터 동양인재개발원을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안심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앞선 3월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산하 유치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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