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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주린이 공략’···토스증권 MTS, 오늘 베일 벗는다

‘2030 주린이 공략’···토스증권 MTS, 오늘 베일 벗는다

등록 2021.02.03 08:41

허지은

  기자

토스증권, 3일 MTS 첫 미디어 공개공식 출범 앞두고 사전신청자 20만명 돌파

‘2030 주린이 공략’···토스증권 MTS, 오늘 베일 벗는다 기사의 사진

이달 출범을 앞둔 토스증권이 기대를 모았던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공개에 나선다. 쉽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통해 ‘핀테크 유니콘’으로 떠오른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업계 판도를 바꿀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스증권은 3일 온라인으로 비대면 방식의 출범 간담회를 진행하고 MTS를 첫 공개한다. 이달 말 출범을 앞두고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오창훈 최고기술책임자, 김동민 서비스기획총괄 등 임원진이 나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MTS 등의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로 유명한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지난해 11월 인가를 받으며 12년 만의 신규 증권사로 증권업계에 합류하게 됐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문 증권사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없이 MTS만을 출시한다.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를 주 타겟으로 ‘쉬운 투자’와 ‘편리한 MTS’를 전면에 내걸었다.

토스증권 MTS는 기존 증권사 MTS가 서비스 중인 모든 기능을 재설계해 보다 쉽고 간편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했다.

가령 주식 ‘매수’ ‘매도’와 같은 용어도 투자자가 알기 쉬운 단어로 바꾼다. 특정 종목을 검색할 때 해당 기업의 대표 상품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연계되는 기능도 도입된다. ‘신라면’을 입력하면 ‘농심’ 종목이 연결되는 셈이다.

실제 토스증권 MTS에 대한 시장 반응도 뜨겁다. 출범을 앞두고 토스증권 MTS의 사전이용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 1일까지 20만8000명이 신청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2초에 한명 꼴로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신청자에겐 계좌 개설 후 3개월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토스증권 MTS는 이달 말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되며 기존 토스 앱 내 신설될 ‘주식’ 탭에서 접속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 주식투자인구는 500~600만 수준에 머물렀고, 특히 20~30대 투자자층이 30%중반대에서 20%중반대로 줄어들면서 고령화 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2030대 고객 약 1000만명을 고객으로 보유한 토스 플랫폼을 통해 토스증권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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