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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연임 성공···제판분리 성공 이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연임 성공···제판분리 성공 이끈다

등록 2021.02.19 16:56

장기영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그래픽=뉴스웨이DB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그래픽=뉴스웨이DB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오는 4월 ‘제판(제조+판매)분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끈다.

한화생명은 신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사명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확정하고, GA로 이동하는 직원들의 고용과 근로조건에 대한 단체협약을 승계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3월 15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여승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3월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단독대표이사로 전환한 여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여 사장은 저금리, 저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당기순이익은 2412억원으로 전년 587억원에 비해 1825억원(311.2%) 증가했다. 2019년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보험이익 증가와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여 사장은 연임을 계기로 오는 4월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날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신설 자회사형 GA 사명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확정했다.

개인영업본부 산하 보험 모집 및 지원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할 예정이다. 기존 개인영업본부 산하 임직원 1400여명과 보험설계사 2만여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이동한다.

한화생명은 노조의 반발을 샀던 직원들의 고용 및 근로조건과 관련해 기존 단체협약을 승계하기로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분할 대상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업원의 고용 및 근로조건, 분할 대상 사업 부문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노조와 분할되는 회사 사이에 체결된 단체협약을 승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분할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지원본부 이경근 전무와 컴플라이언스 클러스터 김중원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사외이사로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을 재선임하고, 이인실 전 통계청장과 조현철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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