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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금리·유가상승에 수소사업까지···올해 실적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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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하면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생겨 실적 개선
여러 증권사에서 금리 상승 수혜주로 가스공사 지목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 최대 수혜자로도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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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금리와 유가상승, 수소 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누릴 전망이다.

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2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줄었고 매출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

기온 하락과 전력수요 증가로 가스판매량이 전년대비 4.8% 증가했지만 판매가격 약세로 매출액 감소가 나타났다. 해외실적 부진은 크게 완화되었지만 총괄원가 배분비율 하락과 적정투자보수 조정으로 감익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유가가 상승하면 천연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생겨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유가 상승폭이 가파르다”면서 “가스공사의 예산서에 기반영한 예상 유가는 배럴당 44.6달러인데 1분기 이미 6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리 인상 이슈가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증권사에서 가스공사가 인플레이션 수혜주라는 분석도 나왔다.

가스공사는 공공재를 공급하는 공공기관으로 정부로부터 일정 부분 투자비를 보전받는다. 이를 적정투자보수라고 하는데, 산정할 때 5년 만기 국고채 금리 등을 기반으로 한다.

작년에는 금리 하락으로 올해 투자보수가 줄었지만, 최근 금리 상승으로 내년에는 적정투자보수가 증가해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유가 강세는 2021년, 금리 상승은 2022년 가스공사 실적에 긍정적인 이슈”라면서 “올해는 유가 회복으로 지난해 해외사업 부진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며 내년은 올해 금리 및 유가 상승, 판매량 개선이 이익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의 규제사업부문(가스 도매, 자원개발 등) 이익 규모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는 금리, 유가, 판매량 등이다. 이 가운데 작년 대비 최근 모든 부분에서 개선추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금리 상승은 2022년 적정투자보수 증가로, 유가와 판매량은 2021년 요금 기저의 운전자본 증가로 연결된다”며 “비규제사업부문(해외사업) 이익은 호주 프렐류드(Prelude) 재개,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유가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정책에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수소 공급량은 2018년 연 13만 톤에서 2040년 연 526만 톤으로 해마다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물량의 4분의 3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 수소공급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민간기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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