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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26일 주총···산은 요구 정관변경·이사 선임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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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측 주주제안 담긴 정관변경 4개 의안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경영 투명성 제고
양성평등 정관 신설···ESG경영위·보상위 추가
산은 측 이사 후보 3인 최방길·한재준·김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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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다음달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주요주주로 등극한 한국산업은행이 요구한 정관 일부 변경과 산은 측이 지명한 사외이사 후보 3인의 선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이사회 의장 관련 ▲이사회 성별 구성 관련 ▲이사회 내 위원회 관련 ▲개정 정관 시행일 관련 총 4개 의안이다. 모두 산은의 주주제안에 따라 상정됐다.

이사회 의장과 관련된 정관은 경영 투명성과 건정성 제고를 위해 신설할 예정이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중 1명을 이사회 결의로 선임하고,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에 참석할 수 없는 경우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 중 정한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내용이다.

이사회 성별 구성의 경우 양성평등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하지 않아야 한다는 정관을 새롭게 추가한다.

위원회는 지속가능 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정관 내 ESG경영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추가해 명문화한다는게 골자다.

개정 정관 시행의 경우 올해 주총에서 승인한 날로부터 시행하기로 시기를 명확히한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최방길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과 한재준 인하대학교 글로벌금융학과 교수, 감사위원회 위원인 사외이사 후보는 김효권 법무법인 퍼스트 대표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1951년생인 최방길 후보는 신한금융지주 상무, 조흥은행 부행장, SH자산운용 부사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산은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재무 관련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재준 후보는 1970년생으로, 한국은행와 한국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등에서 예산과 재무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재 한국금융학회화 한국금융정보학회, 예금보험공사 리스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효권 후보는 1966년생으로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지평과 율촌, 한결 등을 거쳤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경력이 있고, 유가증권시장 시장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사외이사 후보 3인은 지난달 25일 출범한 산은 통합위원회에서 추천했다. 위원회는 외부 위원 6명과 내부 위원 1명 총 7명으로 구성됐는데, 주주가치 향상과 회사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입장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게 목표다.

앞서 산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8000억원을 투자하며 한진칼 지분 10%를 보유한 주주가 된 바 있다.

이 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산은의 지원을 받으며 ‘산은이 지명하는 사외이사 3인 및 감사위원회 위원 등을 선임하겠다’는 의무 조항을 맺었다.

올해 주총 안건은 큰 이견 없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3자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이 산은 등판으로 분쟁 동력과 명분을 상실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3자연합은 이번 주총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았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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