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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팬데믹에도 흔들림 없는 기업체질 만들겠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팬데믹에도 흔들림 없는 기업체질 만들겠다”

등록 2021.03.23 16:33

김다이

  기자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변화와 도전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고, 팬데믹에도 흔들림 없는 기업체질 만들겠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진행한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별도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결정의 건 등 6건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2114억, 영업이익 407억, 당기순이익 616억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면세점 매출 급락, 국내 패션시장 소비 위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금의 위기상황을 변화와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업체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의 구조 개혁을 진행한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브랜드를 육성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며, 비효율 비즈니스는 금년에도 계속 효율화해 수익성 기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핵심역량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리빌딩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에스아이빌리지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간다. 럭셔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입점시키고, VIP 차별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패션,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등 상품별로 전문화 및 세분화할 방침이다.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시스템 및 물류인프라 투자도 지속해 거래액 기준으로 전년도 1300억원의 매출을 올해 2500억원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5년내 매출 1조원 을 초과 달성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해 나간다.

셋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퍼펙션은 올해부터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처음 론칭하게 되는 럭셔리 코스메틱 라인 ‘뽀아레(POIRET)’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도 미래의 트렌드를 분석해 M&A나 신수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난해 자사는 CVC 비즈니스에 투자를 시작했고, 글로벌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를 인수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며 “에스아이빌리지(S.I VILLAGE)를 통한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주력하면서 84%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과거 외환위기, 금융위기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겨냈고 패션업의 장기 침체도 새로운 사업으로 도전을 통해 극복해냈다”며 “앞으로도 경쟁사보다 먼저 변화하고 도전하면서 끊임없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며, 디지털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업무 프로세스를 선진화해 지속 성장 가능한 효율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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