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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주택사업경기 개선 기대감 확대”

“서울시, 오세훈 시장 당선으로 주택사업경기 개선 기대감 확대”

등록 2021.04.12 16:15

김소윤

  기자

4월 서울 HBSI 전망치 101.6, 기준선 100 넘어주산연 “재개발·재건축사업 규제완화 기대 덕”

4.7보궐선거 당선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 시청청사 첫 출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4.7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첫 출근해 6층 집무실로 이동하고 있다.4.7보궐선거 당선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 시청청사 첫 출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4.7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첫 출근해 6층 집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의 당선으로 서울의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서울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1.6으로, 2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산연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주도의 주택공급과 재개발, 재건축 중심의 규제완화가 가능해지면서 민간주택 공급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정책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새로운 시장의 공약이 실제 사업장에 적용되려면 관련 제도 개선 등이 뒷따라야 하기 때문에 일정 시일 소요가 불가피한 만큼, 단기적인 주택사업환경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주택사업 참여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주택공급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컨티젼시 플랜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소폭 개선됐다. 실제 4월 재개발 수주전망은 93.7로 전월대비 4.7포인드 상승했고 재건축 4월 수주전망도 92.7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올랐다.

주산연 관계자는 “2.4대책을 통한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발표와 더불어 4.7보궐선거 후보자의 정비사업 관련 공약에 힘입어 서울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민간택지의 경우에도 정부의 정비사업 확대 및 추진진척 등에 힘입어 4월 기준선(97.7)을 기록하는 등 작년 6월 이후 90선을 횡보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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