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하루 50만계좌 신설···일일 최다 기록

등록 2021.04.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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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오픈 한달만에 100만계좌 달성‘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 여파

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신규 주식 계좌 수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 14일 하루동안 신규 개설 계좌 수만 50만 계좌로, 일일 기준 업계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토스증권은 최근 3일간 72만 계좌가 신규 개설되며 14일 기준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가 큰 화제를 일으킨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토스증권 신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차, 삼성전자, 네이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포함 총 26개 종목 중 주식 1주를 지급하는 행사다.

이벤트 개시 이틀째인 14일 하루에만 50만개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이는 과거 국내 증권사 일일 최대 계좌개설 수인 5만 계좌 수준을 10배이상 넘어서는 것은 물론, 인터넷 은행 등 금융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최다 기록이다.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한 때 계좌개설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계좌 개설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참여와 토스증권의 압도적인 UX·UI가 이번 이벤트의 성공요인인 것 같다”며 “앱 실행부터 계좌개설, 실제 매매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보기 쉬운 화면구성과 간편한 인증절차로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스증권의 '주식 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가입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토스증권 MTS는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식’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