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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카드뉴스]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등록 2021.04.19 08:23

박정아

  기자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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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보이스피싱, 나이 따라 취약한 유형이 따로 있다? 기사의 사진

최근 국세청 이름으로 종합소득세 환급 안내 문자가 유포된 바 있는데요. 해당 문자의 정체는 내용에 포함된 URL을 누르면 주식투자방 채널로 이어져 고수익 투자를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날이 수법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은 지난해에만 총 2,353억원의 피해를 낳았는데요. 금융감독원이 전체 사례를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살핀 결과, 일부 세대에 특정 사기 유형이 유난히 집중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우선 피해액의 67%를 차지하며 보이스피싱의 대표 유형 중 하나로 꼽히는 대출빙자형입니다. 이 수법은 사기범이 금융회사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대출을 빌미로 진행비 및 선납이자를 갈취하는 방식인데요.

지난해 대출빙자형 피해 사례 중 38.7%는 40~50대 남성, 26.3%는 40~50대 여성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전 세대 중 4050 세대가 6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총 피해액의 33%를 차지하는 사칭형 사기입니다. 여러 정부기관이나 언론, 가족·지인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금전 또는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방식이지요.

사칭형 피해 사례를 연령에 따라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48.3%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더 세부적으로 성별까지 고려할 경우 50대 여성(28.4%)과 60대 이상 여성(27.1%)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녀를 사칭해 메신저 친구 추가, 악성 앱 설치, 신분증 촬영, 계좌번호,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며 금감원 측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아버린 듯 익숙해진 탓에 때때로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지난해 피해가 컸던 40~60대는 물론 누구라도 피싱 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치밀한 사기에 넘어가 피해가 발생했다면 서둘러 관련 기관 및 금융회사에 알리는 것은 필수. 아울러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미리 알아두면 좋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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