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카드는 양측이 공동으로 최근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생활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흐름을 반영해 연회비 부담은 줄이고, 특정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게 특징이다.
디지털 카드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쇼핑, 정기구독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카드다.
온라인쇼핑, 커피, 편의점, 통신 등의 업종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업종별로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3만원을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 결제하는 경우에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결제금액의 25%를 월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카드는 주유 할인과 함께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주유소에서 전월 이용금액과 생활요금 자동납부 건수에 따라 리터당 최대 120원을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배달 앱과 편의점을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결제금액의 10%를 월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제휴카드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부자되는 적금세트’ 가입 시 최대 연 3.4% 적금 캐시백, 개인신용대출 신청 시 0.2%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드 발급은 SC제일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99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SC제일은행과의 제휴 시너지를 강화해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