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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깜짝 실적’ 테슬라, 역대 최대치에 7분기 연속 흑자

1분기 ‘깜짝 실적’ 테슬라, 역대 최대치에 7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21.04.27 07:21

임주희

  기자

호실적에 서학개미 안도···월가,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

1분기 ‘깜짝 실적’ 테슬라, 역대 최대치에 7분기 연속 흑자 기사의 사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분기 역대 최대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약 49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이다.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문가 전망치(79센트)를 웃돌았으며 팩트셋이 집계한 EPS 추정 평균치는 74센트였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약 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리피니티브 전망치(102억9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1분기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3과 모델Y를 18만4800대 판매했다. 시장 예상을 깨고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다.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판매 증가율은(지난해와 비교해) 50%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 판매량이 75만대 안팎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올해 1분기까지 고급세단 모델S와 SUV 모델X는 생산하지 않았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테슬라는 이와 함께 1분기 비트코인을 15억달러어치 매입했으며 추후 다른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이다. 증권가에서는 월가 증권사들이 테슬라 호실적을 근거로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1% 오른 738.20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규장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전거래일 대비 2.24% 내린 721.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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