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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글로벌·ESG본부 신설

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글로벌·ESG본부 신설

등록 2021.05.03 15:55

허지은

  기자

글로벌·ESG 투자 강화 목적IB조직도 개편···통합 IB그룹 출범

사진=하나금융투자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그룹을 신설했다. 산하에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본부와 글로벌전략팀도 신설됐다. 그룹장은 하나금융지주 그룹글로벌총괄 겸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겸직한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ESG본부도 새로 만들어졌다. 예하 조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경영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는 ESG기획팀을 구축하고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조직도 개편됐다. 기존 강점인 IB부문에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IB1그룹과 IB2그룹을 IB그룹으로 통합했다.

또 조직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IPO(기업공개)3실을 신설하고, 연금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신탁본부를 연금사업단과 신탁사업단으로 분리했다.

한편 하나금투는 지난달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5조원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추게 됐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자기자본 5조원 이상의 탑5 경쟁에서 본격적인 중장기 성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글로벌 채널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강점 부문인 IB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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