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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키움증권 “LG화학, 아들에게 사주고 싶은 주식”

증권 종목

키움증권 “LG화학, 아들에게 사주고 싶은 주식”

등록 2021.05.09 11:13

허지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득 주체···매년 시총 24% 증가”

키움증권 “LG화학, 아들에게 사주고 싶은 주식” 기사의 사진

키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주가·실적 개선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주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 아들에게 사주고 싶은 주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수급 상의 리스크를 생각하는 일부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주주보다도 LG엔솔 실적·주가가 올라가면 이득을 보는 주체는 LG화학”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 LG에너지솔루션 분사 후 LG화학은 시장 장악 및 규모의 경제 효과 획득을 위해 배터리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직접 조달하게 될 것”이라며 “본업인 석유화학 부문은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올해 4조원 후반대의 첨단소재 매출액을 향후 5년동안 2배 정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의 첨단소재부문 내재가치가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SKIET 등 타 배터리 소재 업체 대비 낮게 평가될 이유가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생명과학 부문의 중장기 모멘텀도 고려해야 한다.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의 성장도 확대하고 있다. 합병 전 310명의 연구원 규모도 작년 말 기준 460명으로 약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만약 아들에게 국내 주식 중 한 종목만 사줄 수 있다면 삼성전자를 고르겠지만 화학 섹터에서 뽑으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LG화학을 선택할 것”이라며 “20년동안 매년 24% 이상 자산이 늘어나는 회사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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