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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국 최초 ‘탄소중립 캠퍼스’ 선언

경북대, 전국 최초 ‘탄소중립 캠퍼스’ 선언

등록 2021.05.10 20:53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경북대사진제공=경북대

경북대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2040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을 선언하고, 10일 교내 본관에서 대구시, 현대일렉트릭, 태영건설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관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북대는 현재의 캠퍼스를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캠퍼스로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대의 ‘탄소중립 캠퍼스’는 민간주도 차세대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주관기관인 경북대는 탄소중립 R&D 기반 조성 및 인재 양성, 산업화를 지원하고, 대구시는 정부 정책 공조와 규제 해소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참여기관인 현대일렉트릭과 태영건설 등이 1천5백억 원을 투자해 제로에너지 빌딩 구축, 캠퍼스 마이크로 그리드 구축 등을 지원한다. 향후 다양한 국비지원사업 수주 등을 통해 총 2천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스마트 건물, 미래모빌리티,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저탄소 에너지 환경 구축으로 2017년 기준 배출전망치인 순 배출량 26,363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2040년까지 ‘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천여명의 에너지 융복합형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에도 함께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북대의 성과는 대구 관내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로 탄소중립을 확대해 향후 대구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스마트 그린시티, 스마트 산단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탄소중립 캠퍼스를 한 대학이 이루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다행히 현대일렉트릭과 태영건설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주시기로 했다. 대구시도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주실 것이다.”라며, “경북대가 우리 지역, 나아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으로 대전환을 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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