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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컴투스, 1Q 부진한 성적표···‘서머너즈워’ IP로 반등 모색

IT IT일반

컴투스, 1Q 부진한 성적표···‘서머너즈워’ IP로 반등 모색

등록 2021.05.12 08:51

이어진

  기자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77억원···전년比 25.3%↓

컴투스, 1Q 부진한 성적표···‘서머너즈워’ IP로 반등 모색 기사의 사진

컴투스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년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지급수수료 증가 및 마케팅‧인건비 증가에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25% 가량 감소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말 출시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 등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 게임으로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8.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해외 시장에서 9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1.9% 증가한 수치다. 컴투스 측은 “전년대비 웨스턴 지역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국내 매출은 258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북미 33.1%, 아시아 23.6%, 한국 22.1%, 유럽 18.8%, 기타 2.4% 순이다.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영업비용은 990억원으로 전년대비 32.6% 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418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 인건비는 237억원으로 전년대비 44.4%, 마케팅비는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폭증했다.

회사 측은 “지급수수료의 경우 매출 성장과 연동해 증가했다”면서 “인건비는 우수 개발인력 확보 및 실적 기반 인센티브 지급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에 대해서는 “백년전쟁 사전 마케팅 및 천공의 아레나 7주년 마케팅 영향”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백년전쟁의 글로벌 출시로 실적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백년전쟁은 출시 10일간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 해외에서 80%가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컴투스는 올해 7주년을 맞은 서머너즈워 역시 백년전쟁 출시 전후로 역대 유럽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하고 전체 동시접속자수도 평균 15% 증가하는 등 시너지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컴투스 측은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지적재산권 게임을 주축으로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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