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분기 연결 영업익 2756억원···전년比 25.4%↑5G 가입자 증가에 무선매출 6.1%↑, IPTV도 성장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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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168억원 영업이익 275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5.4% 늘었다.
올해 1분기 LG유플러스의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컨슈머 모바일 부문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조4917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081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는 32만9000명이며 5G 누적가입자수는 333만5000명이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출시된 U+투게더, 중저가 5G 요금제 등 상품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부문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스마트홈 사업 부문 수익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IPTV 사업부문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007억원을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2293억원이다.
LG유플러스 측은 “IPTV는 VOD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전용 콘텐츠인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전년대비 8.1% 늘어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B2B 사업인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솔루션과 IDC 성장, 기업회선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9% 늘어난 341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IDC사업매출은 전년대비 8.4% 늘어는 562억원, 솔루션 매출은 11.3% 증가한 988억원, 기업회선 매출은 7.9% 증가한 1865억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효율적으로 관리되며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48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비용 지출 규모는 22.1%로 전년대비 2%p 줄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설비투자비는 3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이중 무선네트워크에는 1734억원을 집행, 전년대비 10.8% 늘렸다. 유선 네트워크 및 기타 설비투자비는 전년대비 각각 4.2%, 7.8% 줄어든 1448억원, 618억원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초 목표한 서비스수익 10조원 달성을 가시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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