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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카드뉴스]‘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등록 2021.05.21 08:41

수정 2021.05.21 08:56

박정아

  기자

‘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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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먹고 살기’ 빡빡하네···가계소득, 어디에 썼나 보니 기사의 사진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며 우리 경제에 드리운 그늘도 짙은데요. 불행 중 다행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의 신호인지, 올해 1분기에는 우리 국민의 살림살이가 조금은 나아졌다는 지표가 포착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림어가를 포함한 1인 이상 가구의 소득과 지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한 코로나 상황에도 가계소득이 늘어났다는 점이 의외인데요.

이는 장기화된 감염증 대유행 탓에 각 가구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재산소득은 일제히 줄었지만, 재난지원금으로 공적 이전소득이 늘어나며 총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렇다면 지원금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인 사람들은 어디에 지갑을 열었을까요? 주요 항목별 소비지출을 보면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항목이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주거·수도·광열과 음식·숙박, 교통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할 때 보건, 교통, 오락·문화, 음식·숙박, 기타 상품·서비스 항목은 지출이 오히려 줄었는데요. 이밖에 의류·신발, 주류·담배, 교육 등 대부분 항목에서는 지출이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가구별 소비지출은 소득 수준에 따라 세부 항목별 구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전체 가구를 소득에 따라 5개 단위로 나눈 분위별 소비지출의 주요 항목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지요.

소득이 낮은 1분위의 경우 주거·수도·광열 항목에 가장 많이 지출한 반면 교육 지출 비중은 가장 적었는데요. 5분위에서는 의류·신발, 주류·담배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타 항목의 지출이 컸고 오락·문화 비중은 비교적 낮았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분위별 소득과 소비지출 비교해보면 소득이 낮은 분위에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사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 사회의 소득 분배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코로나 대유행으로 심화되는 양극화를 생각하면 아직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 더 많은 게 사실인데요. 부디 내년에는 지겨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많은 가구의 살림살이가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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