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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흥행수표 ‘중소형·대단지’ 콜라보 아파트 분양 활발

부동산 분양

흥행수표 ‘중소형·대단지’ 콜라보 아파트 분양 활발

등록 2021.05.25 16:41

김성배

  기자

전용 60㎡이하 아파트 거래량 전체 46.45% 차지중소형 가격 상승률, 중대형대비 2배 가량 높아

최근 중소형과 대단지 콜라보가 인기다.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면적과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의 장점이 합쳐지다 보니,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소형 면적은 최근 집값이 급등하며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소형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은 중대형을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088건으로 전체(4495건)의 46.45%를 차지했다. 60㎡ 이하 거래 비중은 작년 12월 43.03%, 올해 1월 44.91%, 2월 44.93%, 3월 46.45% 등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중소형 아파트 상승률이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변동률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용 40~60㎡의 중소형 아파트 상승률이 0.14%로 전용 85~102㎡의 0.07% 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입주 후 고정수요가 풍부해 도로, 편의시설, 학교 등 인프라가 함께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손꼽히며 가격상승률까지 주도한다.

실제로 대단지 가격 상승폭은 평균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3월) 수도권 아파트 규모별 가격상승률을 보면 △1,500세대 이상이 1.83%(3.3㎡당 2845만→2897만원) △1,000세대~1,499세대 이하는 2.26%(3.3㎡당 2,297만→2,349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상승률인 1.81%(3.3㎡당 2,268만→2,309만원)보다 훨씬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월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 서울에서는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라인건설이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아산테크노밸리6차 이지더원’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68㎡~84㎡ 총 822세대로 구성된다. 8차까지 준공되면 아산테크노밸리에는 역대급 8,000여 세대의 이지더원 단일 브랜드시티가 조성되는 셈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넓은 가족공간을 원하는 트랜드를 반영해 거실은 6.4m의 광폭설계 적용으로 파티션을 활용하면 2개의 알파룸이 추가될 수 있는 구조로 특화설계 했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록에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2,415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오송 지역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첨단 의료복합단지, 청주전시관 등 생명과학·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KTX 오송 역세권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며 작년 가장 크게 주목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인천에서는 서한이 수도권 첫 사업으로 인천광역시 영종하늘도시 A42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은 지하2층~지상29층, 전용면적 64㎡, 74㎡, 84㎡ 총 930세대로 구성되는 랜드마크급 아파트다.

서울에서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에 ‘래미안원베일리’를 이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에 총 2,99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74㎡형 224가구다. 일반분양가가 3.3㎡당 5,653만원으로 확정됐다. 기존 3.3㎡당 5,668만6,000원보다 15만6,000만원 내리면서 청약자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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