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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5일 공개한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 현황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7원 오른 1리터당 1554.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6원 오른 1리터당 1351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0.3원, 2.7원, 5.6원, 4.9원, 6.7원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처럼 가격 상승폭이 커지는 것은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일주일 전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69.1달러였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리터당 1637.3원으로 가장 높아 전국 평균보다 무려 83.2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리터당 1522.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1.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1리터당 156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리터당 152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고 OPEC 플러스의 감산 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유럽 중심의 이동성 지표 개선 등으로 이번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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