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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손보, 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40대 초반 포함”

금융 보험

KB손보, 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40대 초반 포함”

등록 2021.06.07 19:08

차재서

  기자

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서울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이달초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합의서 서명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이거나,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임금피크제에 이미 진입했거나 예정된 직원도 포함되며, 1983년 이전 출생자 중 근속 15년을 채운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KB손보는 퇴직자에게 33개월에서 최대 36개월치 임금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한다. 또 전직지원금(2400만원) 또는 학자금(최대 2명 학기당 35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본인과 배우자 건강검진비(12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B손보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퇴직금을 일부 줄이는 대신 프론티어(GA) 지점장과 심야·휴일 보상 상담 업무 등을 맡을 수 있도록 한다.

KB손보는 다음주부터 퇴직 신청을 받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KB손보가 40대 초반까지 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데 주목하며, 업계 내 구조조정이 본격화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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