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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韓, 달라진 위상 확인···제조업 강국 위상 다져”

문 대통령 “韓, 달라진 위상 확인···제조업 강국 위상 다져”

등록 2021.06.22 13:14

유민주

  기자

국무회의서 유럽 순방 성과 언급“한편으로 우리 스스로 뒤돌아보아야”“한국판 뉴딜의 추진 더욱 가속화해주길”

제2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중인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제2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중인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순방 성과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히며 “지난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켜,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로서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되었고,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며 한국 경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 있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수소차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은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한국의 문화예술은 뛰어난 공감력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K-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확인되었다시피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자 정상회의든 양자 정상회담에서든 우리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정부는 각 나라와 협력의 수준을 높이면서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우리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주길 바란다. 정부는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 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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