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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뜨거운 삼계탕 먹고 식중독, 왜?

[이슈 콕콕]복날 뜨거운 삼계탕 먹고 식중독, 왜?

등록 2021.07.05 17:51

이성인

  기자

복날 뜨거운 삼계탕 먹고 식중독, 왜? 기사의 사진

복날 뜨거운 삼계탕 먹고 식중독, 왜?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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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뜨거운 삼계탕 먹고 식중독, 왜? 기사의 사진

복날 뜨거운 삼계탕 먹고 식중독, 왜?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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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의 계절입니다. 삼계탕 등 닭, 오리 요리를 많을 먹을 때인데요. 이때 조심해야 할 식중독이 있습니다. 바로 캠필로박터 식중독. 지난 5년간 통계를 보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캠필로박터균(Campylobacter sp.)은? 닭, 오리, 돼지 등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킴. 잠복기간은 2~7일에서 길게는 10일. 발열, 권태감, 투통, 근육통의 전구 증상에 이어 구토 및 복통을 나타냄

주목할 점은 이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닭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40.3%)뿐만 아니라,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13.1%), 복합조리식품(6.3%)을 통해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인데요.

이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삼계탕 등의 불완전한 가열은 물론 교차오염으로도 잘 발생하기 때문. 감염된 생닭을 씻을 때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거나, 생닭을 다룬 조리기구로 과일 및 채소를 다뤄 이들 역시 오염되는 식입니다.

따라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조리 시 속까지 완전히 익히는 등 지켜야 할 것들이 있지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하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생닭 핏물에 다른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합니다.
② 닭찜 등을 요리할 때는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 번 끓여낸 뒤 손질합니다.

③ 삼계탕 준비 시 채소류 → 육류 → 어류 → 생닭 순으로 세척하고, 생닭을 씻을 때는 다른 식재료나 조리기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④ 생닭에 쓴 칼‧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지 말 것. 단, 어렵다면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깨끗이 씻거나 소독해야 하며, 생닭을 다룬 손은 반드시 비누 등으로 씻은 다음 다른 식재료를 취급합니다.
⑤ 조리 시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합니다.

이들 예방법은 가정은 물론 단체식 조리시설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식중독의 67.5%가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는 점, 종사자 분들은 유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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