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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안 한다”

靑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안 한다”

등록 2021.07.19 18:29

유민주

  기자

올림픽 불참 공식 발표···한일 정상회담 무산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 도쿄올림픽 참석에 따른 한일 관계 복원 계기 방일 구상이 끝내 무산됐다.

청와대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나흘 전인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관련 협상 결렬을 공식 발표하고 올림픽 불참을 확정했음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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