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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실수령액 왜 줄었나 봤더니

[카드뉴스]월급 실수령액 왜 줄었나 봤더니

등록 2021.08.18 08:24

이석희

  기자

월급 실수령액 왜 줄었나 봤더니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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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긴 시간이라는 의미인데요. 월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의 월급은 10년간 얼마나 올랐을까요?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0년 국내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월급은 414만원. 10년이 지난 2020년에는 524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물론 직장인들이 실제 수령 금액은 이보다 적습니다. 월급에서 4대보험이라 불리는 각종 사회보험료와 근로소득세를 공제한 금액을 받기 때문. 그렇게 공제한 결과 2010년의 실수령액은 357만원, 2020년은 435만원입니다.

공제 전 평균 월급은 10년간 연평균 2.4% 증가한 반면, 실수령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2.0%로 더 낮은 것인데요. 이러한 차이는 공제금액의 증가율이 월급의 증가율보다 높아 발생합니다.

우선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 보장범위 확대 및 의료수가 인상 으로 건강보험료의 요율은 2010년 5.3%에서 2020년 6.7%로 1.4%p 인상됐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4만원에서 39만원으로 연평균 5.0% 증가한 셈.

고용보험료 요율도 2011년, 2013년, 2020년에 0.2%씩 올랐습니다. 요율과 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2010년 6만원이었던 고용보험료는 2020년 12만원으로 연평균 7.2% 인상됐습니다.

국민연금은 10년간 요율 변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임금 인상에 따라 납입금액이 증가, 연평균 2.4% 증가했습니다. 근로소득세 역시 세율과 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10년간 연평균 5.3% 올랐습니다.

종합해서 계산하면 연평균 4.3%씩 공제금액이 늘어났습니다. 월급이 10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 1.5%보다 많이 올랐음에도 공제액 증가로 사실상 마이너스인 상황.

직장인들의 실수령액이 줄어든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실을 수치로 살펴보니 씁쓸함이 더 큰 것 같은데요. 다음엔 ‘월급만 올랐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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