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R&D PM 제도 도입 1주년을 맞차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R&D PM제도는 중소기업의 R&D 기획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활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 R&D PM은 총 6명으로 혁신 서비스, 전자부품 및 장비, 바이오헬스, 환경 및 에너지, 화학-전자소재, 그린뉴딜 등 분야별로 한명씩 맡고 있다.
지난 1년여 간 중소기업 R&D PM은 예타사업과 같은 중장기 사업기획, 단기 신규사업 기획,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기획, 소재·부품·장비 과제 기획 및 검증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등을 포함 현재 5개의 예타 사업을 기획 중에 있으며 총 5개의 내년 신규 사업을 기획, 18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기획과정에 참여, 기술 및 시장정보 분석, 전략품목 검증, 동영상 강의 제작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재홍 TIPA 원장의 ‘PM제도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PM제도 개선 및 향후 기획 방향이 논의됐다.
PM들은 1년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며 민간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R&D 사업을 기획하는 데에 보람을 느꼈다고 답하였다.
다만 현행 6대 분야만으로 다양한 기술 분야의 업무대응이 어려우며, 최대 3년의 임용기간으로는 본격적 업무수행을 위한 적응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중기부-TIPA-PM그룹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PM이 민간에서의 경험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제도 개선점을 보완하여 중소기업 R&D 발전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홍 TIPA 원장은 “PM 인원 확충, 협업체계 강화 등을 통해 PM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보다 전문적인 기획을 통해 R&D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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