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3억7300만달러(약 3조927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는해 같은 기간 18억7400만달러(2조1817억원)보다 80.0%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31.7%나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1분기보다 신용카드 20억3600만달러, 체크카드 13억200만달러, 직불카드 3500만달러로 사용액이 각각 14.1%, 72.8%, 48.3%씩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각 60.4%, 38.6%, 1.0%이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현지의 이동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들의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