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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재구성]대웅제약 수난史···공정위·특허청 고발에 검찰 압수수색까지

공장과 본사 검찰 압수수색 받아
공정위와 특허청의 고발도 진행중
보톡스 균주 전쟁 다시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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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최근 공정위와 특허청 고발, 검찰 압수수색을 잇달아 받으면서 곤란을 겪고 있다. 특히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톡스 전쟁이 국내에서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는 지난 26일 대웅제약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대웅제약이 자사가 개발한 보톨리눔 균주 기술을 빼돌린 뒤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것처럼 발표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두 회사간 분쟁은 미국까지 번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두 회사 간 분쟁에 대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올해 2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인 에볼루스가 메디톡스, 애브비와 3자간 합의 계약을 하면서 ITC에서의 분쟁은 해결됐다.

그러나 메디톡스는 국내 소송은 별개라며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1심이 진행 중이다. 메디톡스는 “ITC에 제출한 자료들이 국내에도 인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승소를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과거 2004~2009년 메디톡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A씨가 대웅제약과 자문계약을 맺고 기술을 유출한 것인지 들여다보는 등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웅제약은 이와 별개로 여러가지의 소송전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웅제약이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을 부당하게 제기해 경쟁사 한국파비스제약·안국약품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내용은 대웅제약이 경쟁사의 제네릭에 대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판매를 방해할 목적으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시험 데이터를 조작해 특허를 받았음에도 안국약품의 제네릭이 출시되자 판매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2016년 12월 또다시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냈다. 현재 특허심판원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지난 4월 특허청이 검찰에 의뢰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이는 실험 데이터를 조작해 지난 2016년 1월 위장질환 치료용 의약 조성물 특허(알비스D)를 받는 등 특허법 위반 혐의에서다.

두 사건은 공정거래조사부와 형사6부에서 맡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두 사건을 병합해 공정거래조사부로 배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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