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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9%대 깜짝 반등···30달러선 회복

쿠팡 9%대 깜짝 반등···30달러선 회복

등록 2021.09.08 09:35

수정 2021.09.08 15:32

고병훈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쿠팡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쿠팡은 올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12일 이후 약 한 달간 주가가 20% 넘게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최저가로 주저앉았지만, 이날 10%대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은 전 거래일 대비 9.78%(2.9달러) 급등한 32.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쿠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상장 이후 최저가인 29.65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월 상장 당시 최고가(63.50달러)와 비교하면 약 6개월 만에 반토막 이상 떨어진 수준이며, 한때 100조원을 넘겼던 쿠팡의 시가총액도 50조원대로 급감했었다.

하지만 이날 급등에 따라 지난 2주간의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65조7469억원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월가에서 쿠팡에 대해 ‘저평가됐다’는 리포트가 속속 등장한 것을 이날 깜짝 급등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쿠팡의 목표가를 각각 55달러, 6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각각 84.2%, 104.3% 높은 수준이다. 부진한 주가 흐름과 무관하게 쿠팡의 미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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