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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카카오,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이틀 연속 급락···‘시총 60조 붕괴’

증권 종목

[특징주]카카오,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이틀 연속 급락···‘시총 60조 붕괴’

등록 2021.09.09 09:18

고병훈

  기자

카카오가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제 움직임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33%(6000원) 내린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카카오는 10.06% 내린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68조4849억원에서 58조923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장 독점 문제 및 금융플랫폼 규제와 관련한 악재들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온라인 금융플랫폼들이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가 해당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려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 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며 규제 추진을 예고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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