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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건설, 590억 규모 ESG 채권 발행 성공

부동산 건설사

DL건설, 590억 규모 ESG 채권 발행 성공

등록 2021.09.09 11:57

서승범

  기자

DL건설이 기업신용등급의 ‘A-’ 상승 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DL건설은 총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은 금번 공모사채 발행은 일반 채권 2년물 200억원과 ESG채권 390억원으로 구성됐다. DL건설은 지난 1일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며, 이번 발행에 총 800억원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금리는 2년물 민평금리 대비 +10bp(1bp=0.01%포인트), 3년물 민평금리 대비 +1bp다.

DL건설은 금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운송수단(우이신설경전철 등) 및 지속가능한 수자원·폐수처리(용인 하수처리장 등) 사업의 차환, 적정가격의 주택공급(금송구역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회·경제적 발전 및 역량 강화(중소 협력사 대상 금융지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금번 ESG채권 발행은 당사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내딛는 첫발”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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