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거래 확대·점포 효율 운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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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6326개로 전년말 6405개와 비교해 79개 감소했다.
국민은행이 20개를 줄여 가장 많았고 하나 19개, 산업 8개, 대구 7개, 우리 6개, 신한 5개, 씨티 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점포수 감소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은행들이 점포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엔 23개, 2019년엔 57개, 2020년엔 304개 점포가 사라졌다.
시중은행의 점포 감소규모는 54개로 전채의 68.4%를 차지하며 지방은행 15개, 특수은행 10개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대도시권 소재 점포가 61개 감소했고 비대도시권에선 18개 줄었다.
신설점포수는 총 11개로 농협 5개, 국민‧기업 2개, 신한‧하나 1개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이 사전영향평가 등 ‘점포폐쇄 공동 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는 등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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