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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 매출 사상 첫 70조··· 11년만에 30조 늘어 ‘퀀텀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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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0조 달성 후 4년만에 70조 돌파 유력
D램, 낸드 가격 상승세에···‘반도체 호황’ 지속
디스플레이·모바일도 전분기 대비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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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72조3858억원, 영업이익 15조4824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0%, 25.33%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도 비교해도 매출액은 13.69%, 영업이익은 23.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40조·2012년 50조·2017년 60조 돌파 = 삼성전자는 2010년 3분기 분기 매출 첫 40조원을 돌파한 뒤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반도체와 모바일(IM) 부문이 실적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2년 뒤인 2012년 3분기에는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돌파했다. 2012년 5월말 출시된 갤럭시S3는 3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 같은 흥행성적은 3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됐다. 3분기 IM부문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 스마트폰 2억1300만대, 전체 휴대폰 3억9650만대를 판매해 연간 휴대폰, 스마트폰 1위에 올랐다.

이후 매출 60조 돌파까지는 5년 가량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당시 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57%에 해당하는 규모다.

모바일 부문의 경우 갤럭시S8과 갤럭시S8+가 인기를 끌며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9300만대에 달했다.

◇올해 3분기 반도체 실적 정점 예상=올해 3분기 매출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정점을 찍으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작년 3분기 66조9642억원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D램, 낸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3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26조9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3%, 전분기 대비 18.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또한 10조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조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3%, 전분기 대비 49.80% 뛸 것으로 예상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은 “D램 물량 증가는 제한적이지만 낸드 빗그로스(비트당 출하량 증가율)는 10%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OLED 성수기로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드 신제품과 해외 거래선 물량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부문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초반 성적이 예상을 웃돌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은 물량이 2분기 대비 증가하고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로 평균판매가격(ASP)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는 올해 1분기 7500만대 이후 2분기 생산차질을 이유로 5700만대로 크게 줄었고 3분기에는 6500만~7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폴더블폰은 부품 조달 속도를 고려해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OLED 탑재로 스마트폰 초기 시장을 선점했던 성장 스토리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세트(스마트폰)와 부품(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조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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