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IPTV업계 추석 맞이 이벤트···‘집콕족’ 공략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IPTV 업계가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언택트 문화 확산에 부상하는 집콕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KT에 따르면 올레tv는 추석 연휴 기간인 23일까지 한가위 특집관을 마련해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특집관에서 선보이는 ‘싱크홀’, ‘랑종’, ‘이스케이프룸2’ 등 영화 20여편 중 3편 이상 구매해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올레tv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또 30일까지 300여 편의 최신 영화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정액 ‘프라임무비 익스프레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TV 포인트 9천 점을 제공한다.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에서는 기나긴 추석 연휴 기간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핑크퐁, 뽀로로, 타요, 로보카 폴리 등 8종의 인기 캐릭터 콘텐츠 총 830여 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30일까지 키즈랜드의 캐릭터영어놀이관에서 바다나무 콘텐츠를 시청하고 리모콘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는 바다나무 온라인 학습 체험권을 제공하며 100명을 추첨해 바다나무 한정판 파티세트를 증정한다.

인터넷 동영상(OTT) 시즌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랑종’, ‘셔터’를 OTT 업계 중 가장 먼저 단독으로 제공한다. 시즌 베이직 월정액 이용 고객이라면 웹과 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N차 관람 명작으로 알려진 <미드나잇 인 파리>, <말할 수 없는 비밀>, <어느 가족> 등의 인기 영화들을 묶어 추석 특집관으로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다시 만나고 싶은 일상 여행’을 주제로 영화·방송·키즈·애니 등 장르별 추천작을 선별한 ‘B tv 추석투어 특집관’을 편성했다. 예컨대 여행 마니아를 위해 아름다운 여행지 배경 영화를 모은 ‘랜선 해외 여행’,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과 떨어져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위한 ‘가족 영화’ 등 여러 테마로 큐레이션한다. B tv뿐 아니라 모바일 B tv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된다.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콘텐츠도 강화한다. ‘뽀로로’, ‘시크릿쥬쥬’, ‘신비아파트’, ‘포켓몬스터’ 등 인기 키즈·애니 시리즈 113개와 극장판 31편 등을 최대 70% 할인 제공한다. ‘신나는 트로트 모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윤은희의 건강댄스‘ 등 신규 콘텐츠를 통해 시니어 이용자가 집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돕는다.
 
최신 콘텐츠도 제공한다. ‘씽크홀’, ‘랑종’ 등 극장 상영 중이거나 최근 영화관 막을 내린 화제작을 제공한다. 올해 개봉한 주요작을 비롯해 인기 영화 110여 편은 최대 50% 할인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추석 연휴를 맞이해 U+모바일tv에서 트로트 콘텐츠를 전국민에게 무상 개방한다. 고객들은 오는 17일부터 앱 마켓에서 U+모바일tv를 내려 받으면 누구나 통신사 관계없이 ‘내일은 미스터 트롯’ Top6’와 ‘내일은 미스 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U+tv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이른바 ‘갓성비 특가 영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7일부터 23일까지 올 상반기 인기 영화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다. 고객들은 미나리,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75편의 콘텐츠를 저렴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추석 기간 동안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연다. 콘텐츠 최다 구매 고객들에게는 최신형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증정하고, 최신영화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제공한다. 또 추석 특집관 내 최신영화 2편 이상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