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젠투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금 4200억원의 4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동성 제공 차원에서 투자금 일부를 선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지급금을 받은 투자자는 향후 자금 회수 시 회사와 최종 정산 절차를 거치게 된다. 회사는 자금 회수를 위해 젠투파트너스를 상대로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작년 젠투파트너스는 신한금융투자 등을 통해 국내에 판매한 약 1조3천억원 규모의 펀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손실을 내자 환매를 중단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